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장애인복지회, 장애 어르신 합동생일잔치로 지역 봉사 실천

사회 / 백진욱 기자 / 2025-12-14 13:09:24
장애 어르신 “생일잔치가 큰 활력소 됐다”
연말 맞아 크리스마스 테마로 진행
▲ 지난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와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회 장애 어르신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김규찬·이하 부천지부)와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회가 장애 어르신 대상 합동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 어르신 합동 생일잔치 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벽을 허물고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취지 아래 지난 2023년부터 매 분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봉사자 14명은 역할을 분담해 주방에서 생일상을 준비하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웃음 치료와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가수 김현래 씨가 참여해 봉사자들과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 지난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봉사단원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장애 어르신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행사장 한편에서는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또한 청년 봉사자들이 쓴 손편지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새해를 기원했다. 동행자와 생일을 맞은 어르신 14명이 참여한 생일잔치는 케이크 컷팅식으로 시작해 식사 시간으로 이어졌다.

처음 참석한 이수철(80·가명·남·부천시 오정구) 어르신은 “바깥에서 사 먹는 음식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음식을 만든 분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봉사자와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큰 활력소가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리 수술 후 장애를 갖게 된 이영자(79·여·부천시 오정구) 어르신은 “처음으로 큰 생일상을 받아 감격스럽다”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그 동안 사진을 많이 찍을 기회가 없어 오랜만에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애인복지회 덕분에 평일에 자주 와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회는 회원들에게 평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지부 송연진 부지부장은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편안하게 느끼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지부는 ▲굴포천 환경정화 ▲장애 어르신 집수리 ▲지역 청소 봉사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따뜻한 봉사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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