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구역 침수피해 안전지대인가

부산 / 이용우 / 2023-09-14 20:27:36
- 송상조시의원 14일 시정질문 안전한 항만재개발 촉구
- 바닷물 누수ㆍ시공결함 발견, 기후변화 침수대책 필요
- 친수공원 조성 완벽히 마무리 후 부산시에 이관해야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최근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지하주차장에 바닷물 누수가 발생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에서 침수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14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부산항(북항) 재개발구역의 침수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항은 유럽ㆍ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KTX부산역이 접하고 있어 유라시아대륙의 관문이면서 우리나라 동·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상에 위치한 해양관광 거점이다.
 

 또한 부산의 중심상권인 남포동, 광복동, 자갈치, 제2롯데월드 등과 연계되어 있고 2020년 부산시 도시기본계획에 상업용지로 반영되어 있어 개발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
 

 그리고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구역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예정되어 있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부산시민들이 북항재개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그러나 최근, 항만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바닷물 누수가 문제되었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침수대책도 없다는 보도가 쏟아져나왔다.
 

 친수공원 지하주차장에 바닷물 누수만 생긴 것이 아니라, 시공결함과 결로나 곰팡이로 구조물의 안정성과 건물 사용성이 저하되는 중대결함이 발생한 것이다.
 

 또, 토양조사 실시 결과 염분은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친수공원에 조성된 식재 중 400여 건의 고사목 발생도 바닷물 침투 영향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송상조 의원은 바닷물 누수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피해도 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예정되어 있는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구역에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송상조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항만재개발 시행 컨소시엄 참여에 미온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하며 안전한 항만재개발 진행과 준공 후 최상의 활용도를 위한 부산시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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